이처럼 폭염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시내 주요 교차로와 교통섬 등에 전주만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고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살린 그늘막 33개를 설치·운영했다.
올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햇볕과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더 많은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20곳 늘어난 총 53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한다.
특히 올해 설치된 그늘막은 전통적인 전주시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칼라풀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시민 김모(45)씨는 “보행자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데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주시내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 교통신호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햇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그늘막을 설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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