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18일 오후 2시 28분께 전주시 용복동 원서지마을 인근 한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산림당국은 인력 150여명과 헬기 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도 이날 오후 3시 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1대와 살수차 등 장비 29대를 투입했다.
피해 면적은 0.9ha 안팎으로 잠정 집계됐다.
발화 지점이 인접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발생 다음날인 19일까지도 완전히 진압되지 못하고 잔불이 남아있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한때 마을인근까지 번져 주민 2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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