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명칭 공모
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명칭 공모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8.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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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의 명칭을 전 국민 대상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담은 ‘백제가요 정읍사’를 콘셉트(concept)로 조성 중인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가칭)의 새로운 이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명칭은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의 의미와 목적을 쉽게 전달함은 물론 정읍사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으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독창적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토탈관광과에서 1차 예비심사 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최종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결과 발표는 개별통보 또는 9월 중 정읍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우수작에 대해서 시상할 예정으로 최우수(1명) 70만원, 우수(1명) 50만원의 시상금을 비롯 장려(1명) 에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90%이다.

기반공사는 연내 마무될 전망으로, 내년 3월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내장산 국립공원과 내장산리조트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정읍사 설화와 정해마을에 위치한 새암우물, 그리고 부부나무 등의 관련 자원을 관광 자원화함으로써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신정동 정해마을을 중심으로 한 21만5천808㎡(약6만5천평)에 총사업비 314억원을 투입, 조성 중이다. 가요 박물관과 한식 체험관, 저잣거리, 정읍사 여인집 등 건축물과 야외정원, 자연생태연못, 누각 등이 들어선다.

특히 가요 박물관은 전국 최초 가요박물관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건축 연면적 약1천517여㎡에 전시실 3개소와 홀 및 휴게실 등이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중음악인 수제천의 우수성과 가치를 소개하고 설화 속 주인공인 망부석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백제시대 평민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각 나라별, 시대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공간도 조성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은 정읍사(井邑詞)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 가요 발상지, ‘정읍’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며 “특히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는 가요박물관은 문화관광도시 정읍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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