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들, 쑤저우(蘇州)서 도시 발전계획 토론
국내외 전문가들, 쑤저우(蘇州)서 도시 발전계획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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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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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 경험에 주목

 
 최근 ‘도시 설계로 녹색 발전과 문화 전승 견인’을 주제로 하는 ‘2018(제13회)도시 발전계획 대회’가 쑤저우에서 개최되었는바 참가자들은 장쑤의 도시 계획과 발전 경험에주목하였다.

 ‘48경’으로 이색적인 도시와 농촌 공간 특색 구현

 “‘장쑤 특색’은 추상적인 균질의 개념이 아니라 풍부하고도 다양한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쑤성주택도시농촌건설청 저우란(周嵐) 청장은 장쑤의 경우 풍부한 자연과 다양한 문화 특색, 불균형적인 자원 분포, 차별화된 발전구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질서나 규범 또는 문화로 속단할 수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저우 청장은 도시와 농촌을 뛰어넘는 전 성(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장쑤 특색을 건설해야 된다고 하였다.

 장쑤성은 작년 10월에 편성한 〈도시와 농촌 공간 특성화 전략계획〉을 통해 8대 특색풍경구 건설, ‘8개 회랑과 12개 구역’ 특색공간체계 구축, 당대 도시?농촌 매력 특색구(特色區) 48곳 육성을 제기하였다. 그중 당대 도시?농촌 매력 특색구 48곳은 ‘새로운 장쑤의 48경’이라고도 불리는데 장쑤의 새로운 명함판이 되었다.

 쿤산(崑山) 양청호(陽澄湖) 매력 특색구는 48경 중의 하나이다. 쿤산시 바청진은 현지의 넓은 수역을 바탕으로 생태농업과 문화관광을 발전시켰다. 양청호 현대어업단지를 건설하여 민물게 등 수산물로 손님을 대접하고 생태농장을 차려 관광객들에게 레저 낚시, 과일 따기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바청거리를 업그레이드하여 곤곡(崑曲)을 대표로 하는 문화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경맥’ 관통으로 생태 바람 흡수

 난징치린(麒麟)과학기술혁신단지 등 9개 도시와 산업단지는 제3차 ‘중국?독일 생태시범도시’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앞으로의 계획과 건설은 모두 독일 생태표준을 따르게 된다.

 지금까지 중국은 3차에 걸쳐 모두 21개 도시와 지역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는데 장쑤는 4개를 차지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난징치린과학기술혁신단지를 비롯해 이싱시(宜興市), 하이먼시(海門市), 하이안(淮安) 하이테크산업단지가 있다. 이번에 장쑤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난징치린과학기술혁신단지는 2010년부터 생태환경건설에 주력하여 가로세로로 뻗은 생태연결회랑을 형성하였는바 난징의 중요한 통풍회랑이다.

 “통풍회랑의 역할은 도시의 공기 흐름을 증가하고 대기 선순환을 촉진하는 데 있습니다. 스모그와 ‘열섬 현상’을 해소하여 인체의 쾌적성을 향상시켜 줍니다.” 중국도시과학연구회 녹색건축 및 에너지절약위원회 주임 왕유웨이(王有爲) 연구원은 도시의 회랑은 마치 사람의 경맥과도 같다고 하면서 경맥이 막힌 사람이 쉽게 병에 걸리듯이 도시도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정밀한 설계로 도시에 활력 불어넣어

 수로를 따라 가는 석판길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강을 끼고 들어선 옛 집에서 쑤저우 사람들은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작은 다리와 흐르는 냇물이 있는 핑장로는 쑤저우 고성의 독특한 운치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쑤저우공업단지는 현대화 신도시로 차량과 인파로 북적이고 불빛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쑤저우는 중국 최초의 도시설계 및 역사건물 보호이용 시범도시로 선정된 후 관련 시행방안을 각각 제정하였다. 동시에 ‘총체적 도시설계’, ‘고성 도시설계’, ‘생태민감지역 도시설계’ 등 일련의 세부방안을 검토하고 도시 설계의 가이드 라인과 관리방법을 제정하였다.

 중국발전개혁위원회 중소도시개혁발전센터 쉬린(徐林) 주임은 도시 건설은 하드 계획을 진행하는 동시에 도시의 탄력적 발전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면서 녹지 등 공공 공간의 계획용지를 규제하고 시장의 수요에 따르며 더욱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도시 계획에 참여하게 해야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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