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관광의 융합 추진, ‘입장권 경제’와 작별
문화와 관광의 융합 추진, ‘입장권 경제’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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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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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 관광 ‘품질’에 초점 맞춰 산업사슬 확장

  최근에 개최된 장쑤성 관광업무회의에서 장쑤는 눈부신 성적표를 내놓았다. 1∼6월에 장쑤는 관광업 수입 6,328.57억 위안을 실현하여 13.5% 증가하고 국내외 관광객 3.86억 명을 유치하여 9.5% 증가하였다. 이로써 장쑤성 경제와 서비스업의 증가율을 추월하였다.

 품질에 초점, 관광소비 업그레이드

 품질은 우선 관광 특성화에서 구현된다. 물은 장쑤 관광의 ‘영혼(魂)’이라고 할수 있다. 4월 11일, 난징은 상하이에 이르는 유람선 정기 항로를 개통하였다. “유람선을 운반체로, 강을 주축으로 삼아 강과 육지를 연동하였는데 이는 난징 관광이 ‘장강연안 시대’에서 ‘장강을 포옹한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난징시관광위원회 진웨이둥(金衛東) 주임에 의하면 난징은 장강과 바다관광을 함께 육성하기 위해 장강연안 환경을 최적화하고 장강과 연안의 일체화, 야간 경관 조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수상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킨다고 하였다.

 품질은 또 편리한 관광에서 구현된다. 장쑤를 찾은 관광객들은 장쑤의 발달한 교통에 감탄해마지 않는다. 난징에서 출발해서 15분이면 쩐장, 45분이면 우시, 1시간이면 쑤저우에 도착한다. ‘대(大)교통’과 ‘소(小)교통’의 접목에서 ‘장쑤 속도’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다.

 ‘서비스’에서도 품질이 구현된다. 양저우시여유국 장구이롄(張貴聯) 국장에 의하면 양저우는 연속 2년간 시당위원회와 시정부의 ‘3호 문건’에 관광업무를 배정하였다고 하였다. 작년 말 양저우는 장쑤에서 최초로 관광경찰지대를 설치하고 올해는 4개 관광지에 관광객서비스센터를 증설함으로써 ‘10분 내에 커버 가능한 고성관광자원봉사권’을 구축하였다.

 문화와 관광 융합,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체험 제공

 꽃 피는 3월이면 양저우에서 대운하 문화를 체험하고, 화려한 등불이 처음 밝혀질 때 쑤저우에서 실제 원림을 배경으로 곤곡 〈모란정〉을 감상하며, 여름이 오면 또 난징박물원의 각종 문화관광 하계캠프에 참가한다……현재 ‘문화+관광’은 대중의 새로운 선택지로 되었다.

 문화와 관광의 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문화관광의 범위를 넓히고 더욱 많은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난징 부자묘문화관광그룹이 새로 개발한 연학(硏學) 위주의 ‘과거(科擧) 1일 관광’, ‘재자가인(才子佳人) 관광’ 등 상품은 문화요소로 오의항(烏衣巷), 도엽나루터(桃葉渡) 등 명소를 하나로 연결하였다. 올해 친화이허 수상 관광객은 150만 명을 초과할 전망이다.

 문화와 관광의 융합은 주인과 손님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명한 작가 예자오옌(葉兆言) 선생은 이렇게 건의하였다. “시민들로 하여금 중산릉, 명효릉 등 명소를 다시 찾아오게 하려면 레저를 즐기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슬로우 라이프’ 공간을 건설해야 합니다.”

 ‘입장권 경제’와 작별, 산업사슬 확장

 7월의 사자방은 갈대가 무성하여 피서하기 좋은 곳이다. 사자방은 중국 애국주의교육 시범기지로 7월 1일부터 성수기 입장료를 110위안에서 100위안으로 낮췄다. 쑤저우시 우중구 무춘위안(沐春園)관광지도 55위안의 입장료를 취소하고 무료로 관광객에게 개방하였으며 4A급 관광지 서원사(西園寺)도 입장료를 20위안에서 5위안으로 낮췄다. 올해 들어 장쑤의 적지 않은 국유 관광지는 입장료를 인하하였다.

 ‘입장권 의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사슬을 확장해야 한다. 쑤저우 사자방관광발전유한회사 왕첸(王?) 부총경리는 사자방관광지가 산업사슬을 적극 확장하고 소비 경로를 넓혔다고 하면서 당성 교육을 토대로 다양한 연학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요식업, 문화창조, 숙박 등의 종합소득을 견인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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