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폭염 속 영농·생활현장 방문
황인홍 무주군수 폭염 속 영농·생활현장 방문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8.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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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영농현장의 어려움도 날로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농업, 건설교통, 안전재난, 시설사업소 간부 공무원들과 담당자들은 각 읍면을 돌며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을 챙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14일에는 안성과 설천면을 찾아 가뭄으로 인해 인삼과 배추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무풍면 한치마을을 찾아 급수상황도 점검했다.

 또 무더위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마을 경로당에 들러 냉방상황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더위가 누그러질 때까지는 외출을 삼가고 쉼터를 활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각 읍면에도 무더위 쉼터에 대한 수시점검과 세심한 대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폭염 종합대책 TF팀이 구성된 만큼 각 분야별로 원활하고 유기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대처로 주민불편과 농작물피해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마을회관 등 68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재난도우미와 노인돌봄서비스를 활용해 안부전화와 방문을 실시하는 등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전력수급 상황 등을 살피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시로 살수차를 운행해 지열을 식히고 있으며 그늘막 등도 설치해 주민안전에 힘쓰고 있다.

 논 · 밭과 축사 등 영농현장과 건설현장을 수시로 찾아 점검하고 마을방송과 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피해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공유하는 등 온열질환과 농축산물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도로정비 살수 차량을 이용해 가뭄이 심한 경작지에 물을 대고 있으며 각 읍면에서는 양수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밭 기반 정비시설과 한해 대책사업 시설들이 제대로 유지 ·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황인홍 군수는 17일에도 나머지 읍면 마을을 돌며 폭염 가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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