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회장 김정길)이 ‘완산벌에 핀 꽃’ 제2호를 출간했다.
도민들의 정서함양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완산벌 문학상을 제정하고 운영하며, 저명인사를 초청해 문학특강도 실시해온 협회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이번 ‘완산벌에 핀 꽃’제2호에는 제1회 완산벌 문학상 수상작인 조윤수 수필가의 ‘가위’와 이해숙 수필가의 ‘모국어 사랑’을 수록했다.
특집으로는 전라도 천년의 향기를 품은 수필과 든든한 평생파트너 국민연금을 주제로 한 수필 19편을 담았으며,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 관장의 초청 문학강연 ‘수필은 생활의 도구다’를 지상 중계하고 있다.
또 초대수필에는 임원식, 김창식, 허창옥, 김산옥, 문기욱, 박종숙, 김익회 수필가의 작품 7편이 실렸다.
김정길 회장은 “전북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전통문화의 창출과 도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전국 회원들이 발간하는 ‘영호남수필’과 별도로 전라도 천년 향기가 서려있는 전북 회원들의 동인지 ‘완산벌에 핀 꽃’을 발간하고 있다”면서 “섬섬옥수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옥고를 보내 주신 전국의 초대작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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