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해 낙엽송 미성숙 배로부터 얻어진 체세포배를 약 7개월 동안 실험실 배양(기내배양) 및 야외적응력을 진행했다. 낙엽송 클론묘(조직배양묘)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해 간 것이다.
이어 5천 그루를 올 처음으로 도유림에 시범적으로 심어서 생육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앞으로 클론묘목을 매년 1천~2천 그루를 생산해 안정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목재수급을 위한 조림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낙엽송의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클론묘 대량생산이 확립됐다”면서 “장기적으로 임목 형질 개량으로 산림생산성 향상은 물론 산지자원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