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34명(120점)의 기록물을 수집했고, 심사를 통해 대상(공공기록) 1명, 최우수상(공공기록 2, 민간기록 3) 5명, 우수상 8명, 장려상 20명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1956년 전라북도 산업전람회 안내서, 공공기록 부문 최우수상은 1967년 전라북도 농촌진흥원에서 발행한 ‘오늘의 농사’와 1964년 김제군에서 발행한 ‘농사필휴’가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기록물은 해방 이후 최초로 열린 전라북도 산업전람회 안내서로 지금은 충남 관할인 금산군을 포함해 각 시군의 특산품이 소개돼 있다.
또한 과거 전주시의 주요 장소의 위치가 표시돼 있으며, 뒷면에는 전람회의 세부 행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수집된 기록물은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전라북도와 관련된 고문서, 도·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처음으로 시행한 기록물 수집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기증문화 활성화를 도모하여 중요한 기록물들이 유실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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