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보는 재미 ‘전북공연예술페스타’
골라 보는 재미 ‘전북공연예술페스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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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전라북도의 공연 예술을 한 곳에서 골라 보자~!”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연지홀, 명인홀에서 전통과 음악, 무용, 연극 등 전북 도내 공연예술 작품 총 14편이 무대 위에 오른다.

 이번 전북공연예술페스타는 지역 공연 예술단체의 창작성과 우수성을 개발하고 도내 공연예술 창작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행사이다.

 올해 초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공연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고, 총 42개 지원단체 중에서 서류심사,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총 14개 단체가 선정됐다.

 먼저 전통 분야로는 사단법인 나누매기,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문화예술공작소가 무용 분야로는 김무철동촌무용단, 널마루무용단, 예진예술원이 포함됐다.

 음악 분야로는 전주소리오페라단, 선이오페라앙상블, 드림팩토리, 전주오페라단이, 연극 분야로는 극단 두루, 예술집단 고하, 극단 하늘, 미디어맵이 이번 페스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정된 14개 작품 모두 제각기 다채로운 색깔을 뿜내고 있어 기대감을 한껏 불어넣고 있다.

 지역적인 소재 및 정체성을 밀도 있게 담은 작품들도 있고,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담아내는 창작 공연도 선보인다.

 아울러, 융·복합 시대를 맞아 미디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퍼포먼스와 고전 작품의 정통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음악 드라마도 있어 페스타의 다양성에도 힘을 더하게 됐다.

 작품마다 수용할 수 있는 관객들의 연령대 또한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대거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의 전 작품은 현재 티켓 오픈이 시작돼 판매 중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인데 작품별 설문을 통한 관객 평가단 이벤트를 비롯해, 페스타를 관람한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게는 전북관광브랜드공연인 뮤지컬 ‘홍도’를 50% 할인 받을 수 있는 릴레이 티켓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SNS에 공연 관람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한 작품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배우, 무용수, 연주가, 연희자 등 전 출연진은 물론, 조명과 음향, 무대를 담당하는 기술 감독과 스텝 등 지역의 많은 예술가들이 올 여름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리며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그 뜨거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 다채로운 공연 작품들의 향연이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전북 도민 모두 문화예술의 향기 속으로 흠뻑 취해보실 것을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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