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단장은 1982년에 꿈에 그리던 법원에 입사해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했다. 공직생활 중 대통령 훈장, 대법원장 훈장을 받았으며, 퇴직하기 5년전 (사)복지연합회를 직접 결성해 후원회장을 맡았다.
환경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김선교 단장은 도우리봉사단이 활성화 된 후 푸른도시환경운동본부 익산지부를 결성하고 법인화 해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여러 단체들의 장을 맡고 있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 도우리봉사단이 더욱 더 애착이 간다고 한다.
특히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의 해외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미얀마 우물파기 지원금 전달과 500여명에게 국수와 각종 생필품, 지갑 등 통 큰 후원도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회원들이 지금까지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도우리봉사단은 익산시의 예산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회비는 매월 2만원씩 거출해 운영하고 있으며, 부족한 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익산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일일찻집을 마련하는 등 모자라는 운영비를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쓰레기 줍기행사와 관내 각 학교의 추천을 받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독거노인세대에게는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단장은 “수혜자에게서 봉사요청이 들어왔을 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우리 봉사단원들은 서로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가 항상 봉사할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단장은 “우리 도우리봉사단은 봉사자인 만큼 수혜자분들에게 더욱 더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