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씨름부 ‘학산배 장사씨름대회’ 금1, 은1, 동3 획득
전주대 씨름부 ‘학산배 장사씨름대회’ 금1, 은1, 동3 획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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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씨름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역사급 1위를 비롯한 경장급 2위 용장급 3위 등 다수의 선수들이 입상하며 우수한 결과를 냈다.

 “그동안 훈련을 거듭하면서 고생하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나니 큰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전주대 씨름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역사급 1위를 비롯한 경장급 2위 용장급 3위 등 다수의 선수들이 입상하며 우수한 결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대 김기환 선수(생활체육학과 4학년)는 준결승에서 김동훈 선수(대구대 4학년)를 배지기와 밭다리 기술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송병락 선수(한림대 3학년)를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꺾으며 역사급을 석권했다.

 경장급 김현우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고주천 선수(경기대 3학년)를 되치기 기술로 제압했지만, 결승전에서 한림대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역사급 1위를 차지한 김기환 선수는 “올해에는 계속 2등만 해왔었는데 그때 마다 좌절하지 않고 정확한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더욱 악착같이 운동을 해서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더욱 더 열심히 운동해서 남은 시즌도 우수한 성적으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전주대 씨름부의 1, 2학년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생활체육학과 2학년 유혁 선수와 문화룡 선수는 각각 용장급 2위, 용사급 3위를 차지했으며, 1학년 권기수 선수가 소장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전주대 씨름부 임종길 감독은 “전 대회보다 기량을 향상하여 다수의 선수들이 입상했지만, 경험이 부족하여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라면서, “이번 하계 전지훈련에서 더욱 경험을 쌓아서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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