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흥과 정, 그리스에 감동 주다
한국의 흥과 정, 그리스에 감동 주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8.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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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그리스를 방문해 12회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최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개최된 신한류 페스티벌은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중심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에서 폭발적 호응을 일으키며 현지 매체와 시민들의 극찬 속에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현지 방문객만 2천여 명에 이르렀다.

이후에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에서 2차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아테네 전역에 퍼진 큰 산불피해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취소됐다.

사업단 학생들은 슬픔에 잠겨있는 그리스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페스티벌을 추모 공연(Pray for Greece Concert)으로 대체했고 현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학생 및 교수진 30여명은 아테네 산불피해 지역(마라톤시)에 설치된 긴급 구호물자 배급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단 주관 오프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개 학과 학생들이 한 달여 가량 현지국가에 머물며 해외 자매결연대학 학점이수, 신한류 페스티벌 개최, 문화현장답사, 산업체 방문 등의 과정을 거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건 전북대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 단장은 “프로그램 과정을 거치며 습득한 실무경험과 자신감으로 우리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무중심형 창의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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