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은 공중화장실에서 성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불빛과 경고사이렌이 울려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안심 비상벨은 그와 동시에 경찰서 112상황실에 자동 연결되어 인접 파출소에서 신속 출동하게 된다.
박주현 서장은 “정작 위급상황에서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으면 설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안심 비상벨의 역할을 위해서는 설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범죄예방은 물론,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 비상벨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임실에는 공중화장실 13개소에 비상벨 33개, 안심 비상벨 29개(강진시장, 사선대 공원, 국사봉 화장실, 관촌 시장, 보건의료원 등)가 설치 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안심 비상벨을 설치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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