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갈색날개매미충이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피해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이다.
1년에 1세대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새 가지에 알을 낳아 알상태로 겨울철을 나며 이듬 해 5월 중순이후 부화를 시작하여 1령에서 5령까지의 약충 기간을 거쳐 성충이 되고 8월 중순에서 10월 상순까지 산란을 한 후 생을 마감하는 해충으로 산림과 과수원을 오가며 광범위한 활동을 한다.
이 해충은 약충과 성충이 나무를 흡즙하여 영양불균형과 감염병을 일으키고, 배설물에 따른 그을음병 등을 유발하며, 특히 열매를 달아야할 새 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11일 관찰포 조사에서 갈색날개매미충 5령 약충의 첫 우화(성충아되는 과정)를 확인하였으며 현재는 대부분 농경지에 3~5령 약충과 성충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센터는 우화된 성충의 산란 시작 전 시기에 맞춰, 8월 15일경부터 산란을 막기 위한 방제를 시작하여 9월 하순까지 15일 간격으로 2~3회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 정밀 예찰과 농가교육 등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병해충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640-2792~4)으로 문의 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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