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아이쿡아카데미 조리실습실에서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요리 강사의 지도로 삼겹살 아채말이와 피자타프트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보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이 당근 등 채소를 직접 만지거나 조리해 편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균형이 잡힌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요리교실은 아이가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의 작은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두뇌 또는 오감발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 박대이 드림스타트계장은 “앞으로도 만 12세 이하의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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