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 명 참석’ 이근 2018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 인터뷰
‘10만여 명 참석’ 이근 2018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 인터뷰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8.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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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가맥축제 기간 10만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석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렀습니다. ‘술판’이라는 비난의 소리 없이 축제 자체를 즐김과 동시에 지역 술을 애용하고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한 전주시민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축제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와 동시에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8 전주가맥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근 2018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이 위원장은 지난 제1회 대회부터 추진·집행위원으로 활동, 축제 준비과정뿐만 아니라 축제 진행·축제후 평가회 등 빠짐없이 참가해 열정을 불살랐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는 “무엇보다 폭염속에서도 새벽 시간대까지 축제장 준비, 안내, 정리 등을 하면서 짜증 섞인 표정없이 묵묵히 역할을 해준 ‘가맥지기(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이 크다”고 전했다.

 전주가맥축제 정체성에 대한 그의 소신도 밝혔다. 이근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상업화를 지양하고 ‘골목상권(소상공인) 기 살리기·향토기업 브랜드 제고’라는 모토로 출발해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콘텐츠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주가맥축제가 지역민에게 큰 자부심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우리 지역 으뜸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11일 새벽 5시께 전북대학교 인근 상가 업주들이 축제장을 방문했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음료수·과일 등을 싸들고 방문해 “그동안 폭염 때문에 손님이 뚝 끊겨 힘들었는데 축제기간 동안 자정을 넘긴 시간부터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한 것.

 이근 위원장은 “처음 연락을 받고 혹시 무슨 문제냐 싶어 깜짝 놀랐지만 축제 개최로 인해 주변 상가까지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미치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축제 방문객 수 집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나이대는 무시하고 예외 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해 타 축제와 비교해 한증 강화된 성인인증으로 신뢰도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운팅 9만2,000명에 맥주 판매량은 7만3,680병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3명이 맥주 2병을 마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축제 자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하이트진로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특별후원한 ‘2018 전주가먁축제’는 지난 9일 개막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폐막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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