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가용을 구입하고 얼마 뒤 자동차 손잡이 부근에 약간의 움푹 패인 자국이 보였다.
‘문콕’이었다. 옆을 보니 이미 주차된 차는 떠나고 없었다. 아마도 조수석에 앉으신 분이 문을 열다 ‘문콕’ 사고를 낸 모양이다.
우리나라의 차량 폭은 점진적으로 넓어져 왔는데 주차장 주차폭은 여전히 좁다. 그러니 ‘문콕’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이 ‘문콕’ 사고는 ‘생활흠집’으로 흔히 치부하는데 모든 운전자 혹은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차에서 내릴 때 항상 옆차에 주의하면서 승하차를 하면 이 ‘문콕’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옆에 주차한 차가 내차라고 생각하고 승하차때 주의를 좀 더 기울이자.
김재신 / 전수시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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