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파우 소리체험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주 금·토요일(동절기 오후 5시, 하절기 오후 7시)에 한옥 숙박동 앞마당과 공연장에서 사물놀이 상설공연을 비롯 특별수시공연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들의 관광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먼저 방학을 맞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농악캠프(단체, 청소년 대학생 캠프)가 진행되고 있고 초·중·고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배우기(농악, 사물놀이, 난타, 판소리 등)와 만들기(미니장구, 천연염색 손수권, 스카프 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남원해설 관광 연계프로그램(관광지와 맛집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관광하고 한옥체험 숙박), 천문대 연계프로그램(가족단위 한옥체험 천문대 별 관측), 혼불문학 체험(혼불 배경지 답사하고 한옥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등 관광객 연계프로그램은 당일,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악공연은 남원시립농악단 전문단원들이 사물놀이와 판소리 공연, 버나체험(농악 중간에 접시놀이), 남원농악 판굿 등을 펼쳐 함파우 소리체험관을 찾는 숙박객 및 체험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가락과 섬세한 동작이 어우러져 높은 예술성을 평가 받고 있는 남원시립농악단은 무형문화재 제7-4호인 류명철 선생과 전수자 등 수준 높은 농악단원으로 구성돼 남원시민의 정서 함량과 전통 농악을 계승하고 있다.
남원농악은 모든 치배(농악에서 타악기를 치는 사람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가 부들상모 및 채상상모를 쓰고 공연을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함파우 소리체험관은 또 항공천문대-춘향테마파크-광한루원-남원예촌-예가람길-만인의총-교룡산성으로 이어지는 시내권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