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예정자가 현장근로자 쉼터 만들어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현장근로자 쉼터 만들어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8.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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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1차 현장에서 요즘 입주예정자와 현장근로자 사이 배려와 감사 마음으로 역대 최악의 폭염을 날려버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전주시 효천지구 우미린1차 아파트 건설현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방문해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 음료를 선물하며 응원했다.

 근무 중 어느 근로자나 먹을 수 있게 건설현장 근로자 쉼터에 아이스크림 냉장고와 아이스크림 1,000개, 음료, 얼음 생수 등을 지원했다.

 이들은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8월에 매주 한 차례씩 4차례에 걸쳐 총 4천개 아이스크림, 음료를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입주예정자들은 ‘아이스크림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중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중국어 응원 문구 넣었다.

 입주 예정자 권용식(42)씨는 “무더위에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입주예정자 한분 한분 성금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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