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청년몰 지원사업’ 전북 3개 시장 선정 쾌거
전통시장 ‘청년몰 지원사업’ 전북 3개 시장 선정 쾌거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8.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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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청년몰 지원사업에 전북에서 진안고원시장, 완주삼례시장, 군산공설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됐다.

 12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에 따르면 지난 5월 공고된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청년상인육성 및 특성화시장 지원사업 추가 공고’에서 올해 청년몰 신규 조성사업부문에서 ▲진안고원시장과 ▲완주 삼례시장이,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 부문 ▲군산공설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청년상인 점포와 놀이, 체험, 쇼핑이 가능한 복합몰(mall)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력제고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예산지원은 시장당 15억원~30억원(국비 5대, 지방비 4대, 자부담 1)이 지원된다.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사업은 사업 종료 후 지원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몰 및 창업지원 대상 시장에 대한 추가 지원으로 청년상인 자생력 강화 및 성과제고 목적이다. 지원규모는 시장당 3억~10억원(국비 5대, 지방비 4대 자부담 1) 규모다.

 이번 청년몰 신규 조성 사업에 선정된 2개 지역(진안, 완주)은 전통시장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 점포와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 등 기반조성과 창업교육 및 점포체험,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해 지역 전통시장의 랜드마크로 육성되고 상권 활성화의 새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 사업에 선정된 군산 공설시장은 공통마케팅, 홍보, 청년상인 교육 등 청년몰 활성화 지원과 각 부처 협업 및 민간투자 유치를 통하여 고객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노브랜드몰, 작은 도서관, 작은 영화관, 창업보육실 등을 지원하여 청년상인 자생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산조선소 페쇄, GM 군산공장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광재 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청년몰조성사업과 활성화 및 확장지원은 청년몰과 청년상인을 통해 젊은층의 고객들을 유입하고 지역명소로서 자리매김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14개 시장을 선정한 가운데 전북에서 3개 시장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장에서 청년몰조성과 활성화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이고,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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