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뭄 피해 해소 팔걷어
김제시 가뭄 피해 해소 팔걷어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8.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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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이 폭염에따른 주민 생활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경로당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제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주민 생활 불편과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박준배 시장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주민 생활 불편 해소하고자 시내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내버스 정류장에 얼음을 비치해 더위를 식히게 하고 있고, 매일 시내권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해 살수를 실시 시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준배 김제 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을 살피고자 매주 토요일 경로당 현장방문을 실시, 생활실태 점검 및 애로사항을 듣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용지면과 황산면 등 밭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책 강구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박 시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는 인삼밭과 생강밭을 보면서 농민들과 같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즉각적인 가뭄대책 강구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제시 건설과(과장 이도명)는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밭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96공의 중형 관정을 개발하고, 추경예산에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뿐 아니라 계속적인 한해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또한 양수기 20대를 추가 구입해 읍면동에 배정하고 농민들이 언제든지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 7월 11일 폭염특보 발효 이후 장기화 되고 있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가뭄피해에 대응해 농어촌공사 동진지사와 금강사업단에 농업용수 양수 시간 연장을 요청하고, 농작물 피해가 심한 황산면과 봉남면 금산면에 장비를 지원해 하상과 용배수로 준설 등 농작물 용수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폭염과 가뭄에 전 시민이 힘을 합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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