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
JB금융지주,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8.12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 편입를 공시했다.

 은행지주사 가운데 가장 늦게 지주사체제로 전환한 JB금융지주가 이번 편입으로 호남권 지역금융 맹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8814503으로, 주식 교환일은 오는 10월 9일이다.

 이번 공시와 관련해 광주은행은 내달 20일 오전 광주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JB금융지주와의 ‘주식 포괄적 교환 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하면, JB금융지주는 10월 9일 주식을 교환해 10월 26일 추가상장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곧바로 상장 폐지된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으로 광주은행의 비지배 주주(소액주주) 지분 43.03%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 경영지표 개선 효과와 함께 경영관리 효율성 확보,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 등을 기대하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광주은행의 편입으로 은행간 선의의 경쟁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적극 나서고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