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금융권 최초 대리운전기사 대출상품 출시
전북은행, 금융권 최초 대리운전기사 대출상품 출시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8.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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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금융권 전국 최초로 대리운전기사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 출시는 소득확인이 어려워 금융서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한 것이어서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라북도 대리운전 노·사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은 도내 대리운전 기사 약 2천200명을 대상으로 포용적금융(대출)을 실천하고,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와 연계해 채무조정(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상담 등 포괄적 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를 ‘따뜻한 금융’ 실천 원년으로 선포한 전북은행이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회, 사회복지사 협회에 이어 실시하는 금융지원 협약으로 의미를 더했다.

 대리운전 노동조합 전북지부 김강운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금융지원이 확대되길 바라며, 전북은행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대리운전 기사대출은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개발한 상품으로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는 개인고객의 부채를 관리하는 부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로 고금리대출을 중금리대출로 전환하면서 개인의 가처분소득을 고려해 월 부채상환액을 정하고 있어 채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고금리대출이 은행권 신용대출로 통합되면서 실제 이용고객의 상당수가 신용등급이 상승하고 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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