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하나로 매년 개최하는 ‘강의 날 대회’의 일부로써 올해 제17회 행사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6.8일 물관리일원화 이후 4대강 중 수질이 제일 좋지 않은 영산강유역에서 ‘강의 날 대회’를 개최하는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K-water, 학계, 시민단체 등 유역 거버넌스 차원에서 통합물관리에 대한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 대응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컸다.
토론회는 목포대학교 양효식 교수의 ‘영산강, 섬진강 유역 통합물관리 Hot-issue’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K-water 융합연구원 이상진 박사의 ‘물순환도시를 통한 통합물관리 실현’, K-water 김정훈 과장의 ‘대체수원을 활용한 가뭄해소’ 발제 이후 강살리기네트워크 김택천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NGO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병돈 K-water 금·영·섬권역부문 이사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영산강, 섬진강 유역의 수질문제와 물부족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함은 물론 앞으로도 효율적인 물 관리와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 및 유역 거버넌스 등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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