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남원 귀농·귀촌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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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주생면 상동리에 조성할 예정인`체재형 가족실습농장\'조감도
남원시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 남원이 귀농·귀촌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7일 주생면 상동리에 임시거주시설 10동과 실습농장 3,300㎡, 게스트하우스 1동을 조성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사업을 발주하고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8월말 토목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1년 내외)임대해 주고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농지·일자리 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가족실습농장은 우선 10가구가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남원시가 올해 귀농·귀촌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고 또 지난해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스트 하우스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연계해 20-40대의 젊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단기간 체험과 숙박을 제공하고 교육·상담 등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민 유치 귀농학교와 여성 귀농학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와 홍보활동을 강화해 올해 목표인 1천여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시가 운영하고 있는 귀농인의 집에는 현재 예비 귀농·귀촌 2가구가 실습을 하고 있고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56가구 5,100명이 남원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만 6월말 현재 405가구 560명이 입주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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