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가람길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
남원시, 예가람길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12 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가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차원의 `예가람길' 복원 사업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에 대한 새로운 가치 부여를 위해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예가람길은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핵심 상권이었지만 현재는 인구 감소 등으로 상권이 급격히 침체, 낙후된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 상권의 기능 부할을 위해 예가람길을 복원,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와 예가람길 주민들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골목주민 및 상인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방향에 대해 주체적으로 의논하는 등 주민들이 주축이 돼 지난 5월부터 오는 2019년1월 완료를 목표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시가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예가람길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사업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원도심 전체를 잇는 매개지역인 하정동 ‘예가람길’ 구간에 오는 11월까지 음악분수, 무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 조성을 계획중이다.

또 예가람길의 낙후된 건물들과 골목길의 경관개선을 위해 포토존 등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의 골목으로 탈바꿈하고 지역상품의 마케팅, 홍보 전략수립을 통한 상가 활성화와 역량을 강화해 정통 시니어 상인의 명인 명물화, 청년 중장년 상인의 취업 및 지역골목의 브랜드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 및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음식 및 잡화를 판매할 수 있는 스트리몰을 구축해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어 수 있게 하고 예가람길을 찾는 아이들을 위한 트램블린 등을 갖춘 키즈존을 만들어 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

시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 예가람길이 주민, 상인 등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돼 다양하고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되면 주민 화합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