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작가, 돋을 그림 빛을 품다 전
최정윤 작가, 돋을 그림 빛을 품다 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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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윤 작가의 ‘돋을 그림-빛을 품다’전시회가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회화에 대한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했고, 그리는 행위가 주는 한계와 속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나의 예술적 감성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나만의 작업방식인 한지 입체회화작품인 돋을 그림을 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작가는 오래전부터 닥 펄프에 천연색을 입히고 캐스팅(입체적 성형)기법을 사용해 부조로 형상화한 작품을 ‘돋을 그림’이라고 칭하고 그만의 특별한 작업 장식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신작에는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해 작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은은한 빛은 한지에 스며들어 작품의 본원적인 기능을 넘어서 실내조명의 효과까지도 보여준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 로마, 중국 난징, 일본 동경 등지에서 다수의 기획 초대전을 가졌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주시가 운영한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에서 입주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원, 세계종이조형작가회 회원(IAPMA), 신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한지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 이어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주한지박물관에서 다시 한번 전시를 갖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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