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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과 함께 여름 캠프 떠나요~!”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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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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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캠프 모습
 전주지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전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형유산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을 선사하고자 지난 9일부터 ‘무형유산 원정대-여름 이야기’란 주제를 가지고 캠프형 체험 교육을 오는 1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이번 캠프는 무형유산에 대한 친밀도와 어린이의 예술적인 감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9일부터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5~6학년) 30명이 오리엔테이션 및 응급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캠프 첫 순서로 참가 학생들은 국립무형유산원 내 전시실 관람 등으로 무형유산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또 오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예능 종목 기초 실습’의 하나로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와 택견(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평택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을 차례로 배우고 익혔다.

 이어, 가면극 체험을 비롯한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전통놀이를 통한 어울림 한마당도 가졌다.

이동현(대전갑천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무형유산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재미가 있고, 친구들도 함께 하니까 혼자하는 것처럼 따분하지 않고 좋다”고 말했다.

 김서준(대전성룡초등학교 5학년) 학생도 “올해까지 세 번째 캠프에 들어오게 됐는데, 참여할수록 매번 즐겁고 새롭다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2일차인 10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자리한 전주지역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전주 한옥마을 탐방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 음식인 비빔밥 체험을 비롯해 전주 천변과 자연생태관에서는 민물고기인 ‘쉬리 잡기’ 체험 등으로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든다.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예 체험으로는 사기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이수자 이재성의 지도 아래 특별한 사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전통 생활 도자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며 조별 활동으로 무형유산과 관련한 퀴즈와 퍼즐 등을 맞춰보는 놀이 활동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참가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평택농악과 강릉단오제, 택견 등을 한 무대에서 직접 뽐낼 수 있는 발표회가 개최된 후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전북문화재연구원도 9일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전주시의 후원으로 지역 문화유산 교육인 ‘전주 문화유산 탐험대’를 운영했다.

 이날 지역 문화유산 교육에는 전주시 노송동 낙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감영을 통해 만나본 고고학’을 주제로 전라감영 등 문화유산 발굴 현장을 돌아봤다.

 이어서, 전북문화재연구원에서는 ‘유물 모양 비누 만들기’와 ‘유물 복원’ 등 다채로운 고고학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발굴현장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해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모의 발굴과 현장 견학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낯선 고고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우리 고장에 산재된 문화재를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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