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음악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 유능한 국악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1996년 제1회 판소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기악경연대회가 포함돼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기악 등 총 2개의 종목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진다.
일반부 판소리 부문은 국회의장상이, 일반부 기악과 고등부 판소리 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고등부 기악은 교육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및 학생 부문에는 각각 전북교육감상이 수여된다.
판소리 고등부와 일반부에서는 경연 순위와 상관없이 미래가 촉망되는 참가자를 선정해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더불어 대중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신인부가 개설됐으며, 기악은 관악과 현악으로 나눠 종합대상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24일까지로 참가비는 없다. 예선의 경우 학생부와 신인부에는 지정고수를 두기 때문에 무료로 반주가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