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요화가회(회장 조금례)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제25회 군산일요화가회전’을 개최한다.
군산일요화가회는 지난 1993년 창립한 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지역미술문화와 발전을 위해 전시회를 열어왔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이면 한 자리에 모여 야외스케치를 다니면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으며, 발품을 팔아 재발견한 군산의 비경을 화폭에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군산’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군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원창희, 조금례, 두향순, 이순자, 이흥구, 최창환, 이선옥, 김덕중, 채석주, 김순덕, 음수경, 차란, 조봉현, 변순명, 이재준, 고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군산 선유도와 금강 하구, 푸른 바다, 군산의 상징인 조선소 풍경 등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닌 작가들의 발걸음을 따라 군산을 가슴 속에 새겨볼 일이다.
조금례 회장은 “군산 경제가 우리 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잠시 군산의 아름다움을 그림을 통해 함께 공유하며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길이 열리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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