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시작된 시범 공연은 태권도의 고장 무주와 더불어 태권도원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24명의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은 4일부터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중남미 평화_안녕기원 무주축제’와 5일 상호세도스 캄포시에서 열린 ‘창립 250주년 행사’ 8일 상파울루 ‘브라질 태권도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품새를 비롯한 격파와 태권댄스 등 다양한 시범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브라질 현지 교민들은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 무주 태권도원에 갔었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니 기쁘다”라며 “어린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나의 나라 대한민국, 그리고 태권도와 태권도원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10일과 11일에는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한인 문화의 날 기념행사’ 무대에 설 예정이며 12일에는 상파울루 지역의 학교와 도장을 돌며 태권도 교류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보내주시는 환호가 커서 시범무대에 서는 내내 가슴 뿌듯했다”라며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알리는 무주군 대표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더 열심히 수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공연을 위해 지난 1일 브라질로 출국했던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5일 무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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