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산지사에 따르면 군산지역 평균 저수율은 54.7%로 이는 평년 대비 77.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지사는 옥산면 당북리 둔율지선에 퇴수(버려지는 물)를 재활용하는 양수장(5.5kw×1대, 3㎥/min)을 설치해 일 4천320㎥를 양수해 재이용함으로써 적극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한 비용절감을 하고 있다.
또한 물부족 농경지(15ha)에 대한 보충수로 활용되는 공급체계 개선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성 지사장은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수절약 등 주민참여가 가능한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올 영농기 이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 가뭄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근 금강호 수원을 활용해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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