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스마트 소스, 순창을 말하다’란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올해 박람회는 순창의 발효산업과 미생물 산업을 연계해 순창의 장류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실질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소스박람회와 관련 군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할 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순창군 장류사업소(063-650-5426)로 신청하면 된다. 또 소스박람회 홈페이지(http;//sise.or.kr)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더욱이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는 물론 홍보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는 국내 및 국외기업을 포함해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를 전시 및 판매하고 국외 수출상담 등 다양한 산업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최근 전통장류를 토대로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발굴하고 산업화해 발효커피 등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상품을 개발한 것도 큰 성과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군에서는 올해는 소스박람회의 산업 성과를 최대한 높이고자 미생물산업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순창발효미생물산업전을 진행해 전문적이고 창의적이며 다채로운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국외 및 국내 기업이 판매와 전시를 하는 기업전시관이 눈길을 끌게 될 전망이다. 바이어 B2B 상담도 진행된다. 세계 발효소스와 순창군 미생물산업관, 제3회 순창 전통주 품평회 등 기획전시관도 독특한 주제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소스 체험과 관내 농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이혜정 셰프 소스토크쇼, 어린이 공연 등 이벤트도 풍부하게 준비한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늘렸다. 또 제15회 순창 고추장(소스) 요리경연대회도 박람회장에서 진행돼 전국의 참가자가 소스 개발에 참여하고, 소스 관련 체험이 진행되는 등 콘텐츠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세계 각국의 소스를 만나볼 수 있는 순창세계소스박람회가 올 가을 순창에서 열린다”라며 “순참만이 해낼 수 있는 독특한 각람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