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농협 관수 장비 무상 지원 폭염 피해 극복 팔걷어
김제 백산농협 관수 장비 무상 지원 폭염 피해 극복 팔걷어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8.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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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심신이 타들어가는 밭작물 경영농가 100세대에 농업용 모터를 무상 지원하는 등 폭염 피해 극복에 지역 농협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산농협은 폭염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긴급 임원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통해 농협중앙회로부터 모터 20대를 지원받았으며, 백산농협 자체기금으로 농업용 모터 80대를 추가 구입하는 등 총 100대(시가 3천만 원 상당)를 확보해 농가에 전달했다.

 관수장비를 긴급 지원 받게 된 백산면민 100농가가 참석한 관수 장비 무상지원행사에는 박준배 김제시장과 최기현 농협 김제시 지부장, 나인권 도의원, 박두기 시의원이 참석해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로 격려했다.

 또한, 백산농협 주부농가모임(회장 임복순) 58명은 관내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전달하면서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위로하기도 했다.

 백산농협은 지난해 전국최초로 농가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밀묘 소식재배 농법을 도입해 시범재배해 필지당 쌀생산비 32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는 전국적인 모델이 되기도 하는 등 선진 농법을 전파 하는 농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구 백산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관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양수기 20대를 추가 확보해 무상임대사업을 적극 추진해 폭염 피해 등 재난 재해 없는 백산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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