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오는 11~12일 양일간 개최될 ‘2018 군산야행’을 앞두고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 행사 총 70여개 프로그램 가운데 32개를 지역 예술 단체에 배려하는 등 시민 참여형 행사로 치른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외지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롭고 차별화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부터 동국사에 이르는 2km의 구간에 LED 조명등을 이용한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근대문화유산을 재현한 11개의 부스를 설치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총 8개 테마별 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 군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기 침체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아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구상해 시민주도형 문화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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