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GCM농법 확산 주력
무주군 GCM농법 확산 주력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8.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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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무주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러스와 역병, 선충 예방 등 병해충 방제에 탁월한 친환경미생물 GCM을 배양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유통사업단(무주농협장 곽동열)을 통해 매주 목 · 금요일에 공급되는 GCM의 가격은 100리터당 7천 원으로, 군은 사업비 2천 500만 원을 지원해 당초 100리터당 1만 4천 원이던 단가를 반으로 줄였다.

 군에 따르면 GCM은 선충과 곰팡이, 그리고 해충의 알 껍질과 표피 등에 있는 젤라틴(Gelatin)과 키틴(Chitin)을 분해하는 미생물(Microorganism)로 특히 ‘온실가루이’와 ‘총채벌레’, ‘응애’ 등 병해충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또 시설재배 농가의 연작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뿌리혹선충’ 방제효과가 우수해 벼와 고추, 사과, 토마토,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기존 방법대로 농사를 지을 때와 비교해봤을 때 수량증수와 착과증진 등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농약과 비료 등 농자재비를 줄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농법인 만큼 농가들에게 많이 알려서 사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농가들이 농업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소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생물 활용 교육과 친환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했다. (문의:무주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담당 320-2876~8)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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