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화지구 일대 무장애나눔길 만든다
완주군, 문화지구 일대 무장애나눔길 만든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8.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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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완주가족문화교육원 문화지구 일대(구 잠업시험장)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

 8일 완주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5억5천만원 중 3억3천만원을 복권기금 녹색자금으로 보조받는다고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을 위한 UD(Universal Design)과 BF(Barrier free)가 반영된 데크로드, 황토길 등 산책로를 말한다.

 이달 중순 착공해 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으로 안전한 보행과 체험을 위해 군청 도서관 주차장에서 완주가족문화교육원까지 구간 800m에 목재데크, 황토길 산책로와 조명등, 인원계수대, 피크닉장, 등의자, 녹음가로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휠체어 이동 및 이용자수, 혼잡도 등을 고려해 데크폭을 2m로 했으며, 최대 8% 경사 이하로 목재데크를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완주군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설계단계부터 주민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한신효 산림축산과장은 “무장애나눔길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차별과 소외없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완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한국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삼례문화예술촌을 새단장하기도 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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