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미회’전, 10일부터 전북예술회관
‘제37회 전미회’전, 10일부터 전북예술회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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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재 작 지리산의 잔설

 ‘제37회 전미회’전이 10일 오후 5시 30분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2실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37년이란 세월을 쌓아온 전미회는 한 세대를 아우를 만큼 수준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명맥을 이어온 전미회 전은 이제 전북지역의 문화를 대표하는 미술 향연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게 됐다.

 전미회 전은 지난 1980년 창립전부터 한·중 미술 교류전(4회), 불우이웃돕기 전(12회), 전북문화테마 기획전(27회), 전미회 30주년 기념 전우회 초대 합동전(30회), 가나인사아트 초대전(35회), 순창옥천골미술관 초대전(36회) 등에 이르기까지 강산이 세 번 넘게 바뀌는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윤자, 고정순, 길경미, 김금자, 김남진, 김미화, 김분임, 김성실, 김성환, 김영성, 김인정, 김정순, 김지련, 김철수, 김현이, 김형기, 박남재, 박선미, 박종남, 백서윤, 서희정, 소성희, 소채남, 소훈, 안미선, 안순덕, 양재호, 양혜경, 오오근, 원창희, 유인선, 유혜인, 윤주희, 이관애, 이대식, 이승백, 이영태, 이원경, 이정희, 이훈정, 임동주, 임미옥, 장순자, 정문희, 정정애, 정현량, 조래장, 조숙, 조연휴, 최상원, 최인수, 최현, 홍석원 황남현 등 구상 작가 54명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유혜인 전미회 회장은 “이번 전시가 전북 도민들에게는 문화적인 안목을 키워주고 큰 감흥과 향수를 안겨주며 앞으로도 저희 전미회 회원들과 전북 예술인들에게 문화예술의 귀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전시를 위해서 애써주신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을 대표하는 구상작가들로 이뤄진 전미회는 현재까지 원로 작가인 박남재 고문을 비롯해, 이승백, 박종남, 김영성, 김연주, 임동주, 정정애, 원창희 작가 등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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