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청렴 공직문화 조성 고삐 죄겠다”
정헌율 익산시장 “청렴 공직문화 조성 고삐 죄겠다”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8.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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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6·13선거 이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음주공무원 처벌 강화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강력한 인적쇄신을 단행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고삐를 바짝 죈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직자로서의 품위 및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직장내 분위기를 저하시키는 행위, 업무면피, 책임전가, 고압적 업무행태, 소극적·책임회피성 업무처리 행태 등으로 적발된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문책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음주운전적발 비위행위가 총 5건인 반면, 올 상반기에만 5건으로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여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특별감찰반을 편성하고 본청은 물론 사업소와 직속기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말에 구애받지 않고 비노출 불시 감찰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6급이하 하위직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시 예전에는 익산인사위원회에 징계의결요구 했지만 한 단계 높여 전라북도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요구를 함으로써 음주운전에 따른 기강해이를 바로 잡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찰활동을 통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 당직·비상근무와 보안규정 준수 실태, 소극적 업무처리 실태 등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활동은 휴가철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민원처리 지연, 업무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신뢰도 향상의 일환이다.

정홍진 익산시 감사담당관은 “감찰역량을 총 동원해 위반행위자는 일벌백계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일하는 분위기, 칭찬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공무원이 마음 놓고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을 확실히 하겠지만,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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