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위그선 정비사·운행관리사 양성
군장대, 위그선 정비사·운행관리사 양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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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6일 새만금 국제비행선박교육원’ 개소식을 시작으로 ‘바다 위를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WIG)선 정비사와 운행 관리사 양성에 돌입했다.

‘위그(WIG)선’은 ‘수면비행선박(Wing In Ground effect ship)’으로 바다위 1~5m에서 시속 180~250㎞로 순항하는 선박이다.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료 소모량이 고속선 및 항공기의 1/3 에 불과한 친환경 선박으로 분류된다.

항공기 수요를 일부 대체할 미래의 교통수단이자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군장대 새만금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현욱 아론비행선박 대표,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해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운송수단으로 주목받는 위그선의 중추 인력 육성을 축원했다.

이번 교육은 군장대가 중심이 돼 아론사, 고용노동부, 군산시 등 산·학·관이 연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수면비행선박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정비사 과정 20여명을 선발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운항관리사 2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해양레저지도사 훈련생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훈련을 마침과 동시에 취업하게 된다.

 교육은 정비사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항사는 9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한다.

 이승우 총장은 “선박·관광·교통 등 산업 파급 효과가 전방위적인 위그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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