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청신호
남원시, 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청신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0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남원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문화버스\'에 참여한 시민들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도시 사업(문화특화사업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남원시가 문체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사업에 도전한다.

7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10개의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지정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남원시는 올해까지 진행하는 문화특화사업 조성사업을‘예비사업’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해 내년 본사업에 최종 선정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규모도 파격적으로 문체부는 본격 문화도시에 지정된 지자체에 2020년부터 5년동안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8월말까지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한 조성계획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지자체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동안 조성계획 예비사업을 실시, 그 결과를 심의해 내년 말 문화도시 사업 대상 지자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남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해당부처인 문체부도 남원시가 진행한 문화도시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본격 문화도시 선정에 남원시가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관계자는“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본격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기존에 진행됐던 사업에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말까지 37억5천만원을 들여 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꾼’ 남원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문화버스’ 남원의 기억과 추억을 기록하는 ‘메모리즈’ 시민들이 만들고 열어가는 축제 ‘판페스티벌’ 시민이 작가가 돼 남원의 이미지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남원 이야기 그림으로 길이 되다’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했거나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