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작가는 현재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연희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시와 대구 한국문화 예술 진흥회, 한국 문화예술 진흥회, 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입선과 특선, 장려상과 은상을 수상 등 공예 작품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 ‘매듭이야기’는 만남과 이별, 관계성을 맺고 풀고 끊을 수 있는 끈을 이용한 매듭으로 비유하며, 매듭마다 재료, 형태, 문양, 색, 숫자에 따라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매듭의 의미는 크게 건강, 장수, 풍요, 부(富), 지혜, 화목, 성공, 번창을 뜻하고 절개, 화해, 평화 등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 희망을 담고 있다.
또한, 기쁨과 즐거움과 환희를 누리라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로 국화 매듭과 매화 매듭을 사용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이나 식물, 혹은 늘 보고 사용하는 온갖 물건들의 형태들을 본떠 만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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