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의 첫 날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과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날 대화의 시간을 통해 영화감독이란 직업을 선택하고 동물보호단체 카라를 운영하게 된 사연 등을 가지고 다양한 선택지를 앞에 두고 있는 젊은이들과 많은 생각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임순례 감독과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로해주고 지지해주는 ‘나만의 작은 숲’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즉흥 연극 공연에 텔러(이야기를 하는 사람)나 관객으로 참여하면서 과거의 상처에 대한 치유, 타인에 대한 공감, 자신의 삶과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 등을 경험하게 된다.
캠프의 참가비는 책 한 권이고, 이 책들은 캠프를 마친 후 다문화학교나 새터민 청소년과 가출 청소년 쉼터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2-6084-1016)로 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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