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 경외상가 관광상품 판매·전시·체험장으로 변신
광한루원 경외상가 관광상품 판매·전시·체험장으로 변신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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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남원 광한루원 경외상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 남원의 랜드마크 광한루원과 뗄 수 없는 광한루원 서문쪽에 위치한 경외상가가 새롭게 변신에 성공했다.

6일 시는 광한루원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경외상가 지역은 시대에 뒤떨어진 오랜 틀을 깨고 남원 대표 관광상품을 갖추고 전시·판매·체험장으로 탈바꿈됐다.

남원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찾는 이곳은 남원목기, 상, 제기, 남원칼, 쌀독, 도마와 나무·대나무로 만든 각종 수공제품이 가득한 생활필수품의 보물창고로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남원의 대표관광상품인 춘향愛부각, 허브&화장품, 공예명품관에서는 각종 체험이 준비돼 있고 춘향VR체험관에서는 춘향이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고 이몽룡이 반한 내용을 바탕으로 놀이공원의 바이킹을 체험하는 듯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춘향 그네타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남원에 부임해 온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한 춘향이 변사또와 포졸로부터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가마를 타고 도망가는‘춘향 가마추격’체험도 준비돼 있다.

지난 1988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돼 누수와 파손, 낙석으로 땜질식 보수를 이어온 광한루원 경외상가는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남원 대표 관광명승지 이미지를 크게 훼손돼 이미지 회복과 함께 경외상가 활성화가 시급하게 요구됐다.

이에 문화재청과 전북도로부터 국비와 도비(국비 6억5천200만원, 도비 1천400만원, 시비 2억1천만원)시비 등 총 8억7천600만원을 들여 상가 리모델링과 지붕기와 교체,인도 및 통행로 정비를 실시했다.

또 광한루원 경외상가 상인들도 지난 5월 번영회(회장 이천호)를 구성, 상가 공동체 번영과 발전을 위해 친절하고 공정한 상행위로 고객을 맞이하는 등 즐겁고 알찬 남원관광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는 연중 국악 공연 및 춘향·몽룡 도우미, 이도령 가마타기, 지리산 사진전, 스크린에 비친 광한루원 등 각종 이벤트와 전시전을 실시하고 남원예촌에서는 살풀이 공연, 노상놀이, 가훈쓰기 등 풍성한 이벤트로 관광남원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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