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는 여름이 즐거운 남원의 색다른 피서여행으로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하고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에서는 판소리 배우기, 가마타기, 국궁 활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을 감상하는 등 8월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춘향전의 일대기를 다섯마당으로 조성한 춘행테마파크에서는 국악강사와 함께하는 판소리 따라배우기, 사물놀이 체험, 전통국궁 활쏘기 등 체험과 공연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남원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한루원에서는 ‘이도령 가마타기’ 체험과 관광객환영 취타대 공연이 상설로 운영, 가마타기 체험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신랑신부가 전통의상을 입고 가마를 타고 광한루원 경내를 돌아보는 체험이다.
취타대의 성설공연은 남원예촌에서 광한루원까지 순회하며 관광객 환영 팡파레 연주와 경내 퍼레이드를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1시-12시까지 1시간 동안 펼쳐지고 있다.
특히 남원시민이 만든 대표공연물‘신관사또부임행차’상설공연은 여름휴가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6시-18시까지 특별 운영하고 있다.
또 남원관광단지내 사랑의 광장에서는 7월22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한여름 밤 소리여행’ 상설공연이 매년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및 시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올해도 12개의 공연단체가 참여해 국악, 농악, 퓨전마당극, 락밴드, 청소년 댄스,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이외 시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8월말까지 뱀사골, 요천 등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배치하고 물놀이 안전용품 542개를 비치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