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
40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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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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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이 40도라면 습식사우나 온도다. 사람은 외부 기온이 29도를 넘으면서 땀을 분비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외부 온도가 34도를 넘게되면 땀 분비로 체온 상승을 못막는다고 한다.

 ▼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이 1910년 22.5도인데 2017년은 24.5도로 100여년 만에 2.0도가 상승한 셈이다. 폭염일수도 1980년대 8.2일. 2010년13.7일로 5.5일 늘었다. 이처럼 한반도가 매년 뜨겁게 달궈져 폭염 기록이 깨지고 있다고 한다.

 ▼ 온열질환자는 물론 사망자 발생, 가축폐사와 농작물이 화상을 입는 등 폭염에 직격탄을 맞고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지역은 어디일까? 미국 동부지역에 있는 루트사막지대라는 외신보도가 있었다. 미국 몬테나大 연구진이 수년간 기온변화 기록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2005년 루트사막에서 섭씨70도 이상의 박테리아도 살 수없을 정도로 뜨거운 날씨를 보였다고 한다.

 ▼ 이외 50도이상 극혹서지대로 중국 사막지대등 10여개 지역도 소개됐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는 1988년 미국 중서부 일대에 혹심한 가뭄과 혹서(酷暑)가 발생하면서 본격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세계가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프레온 가스"와 이산화탄소"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문제는 한반도에서 폭염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습식사우나 온도인 40도를 넘는 초강력 폭염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神이 기온에 대한 인간의 강인한 적응력을 시험해보는 것은 아닌지! 내일이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다. 하지만 매미도 숨죽인 불볕더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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