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가장한 신체접촉, 명백한 범죄행위 입니다
실수를 가장한 신체접촉, 명백한 범죄행위 입니다
  • 전수황
  • 승인 2018.08.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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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며 전국각지로 피서를 가는 인파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워터파크와 같은 야외 수영장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인파가 밀집하는 곳에서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한 SNS메체에서 익명의 여성제보자가 워터파크에서 어떤 남성으로부터 성범죄피해를 당했다는 제보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여성제보자에 따르면 어떤 남성이 워터파크에서 자신의 엉덩이와 주요부위를 만지고 도망갔다고 한다.

이와같이 일부 남성들이 실수인 척 여성의 신체부위를 일부러 만지는 이른바‘엉만튀(엉덩이 만지고 도망가기)’,‘슴만튀(가슴 만지고 도망가기)’로 불리는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실수를 가장한 신체접속 역시 명백한 범죄행위이다.‘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공중밀집장소추행)’에 의거해 처벌 받게 된다.

만일 피해를 당한 경우라면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해자의 인상착의 등 특징을 기억해 두고 신속히 안전요원에게 알려 경찰에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찰에서도 휴가철에 집중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등 성범죄에 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으므로 만일 신체접촉 등의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면 미온적으로 대처하지말고 피해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전수황 /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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