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함께 한 책 ‘소년이 온다’, ‘국수’
대통령과 함께 한 책 ‘소년이 온다’, ‘국수’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8.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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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여름 휴가지에서 ‘소년이 온다’, ‘국수’ 등을 읽었다.

 청와대는 3일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은 도서 목록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휴가를 보낸 문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소설가 김성동이 펴낸 ‘국수(國手)’, 통일전문 기자인 진천규 기자의 방북취재기를 담은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등을 읽으며 휴가를 보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 5월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한국인 최초의 평양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한 진 기자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네 차례 단독 방북취재를 통해 포착한 북한의 모습을 소재로 한 책이다.

  소설 ‘국수’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김성동 작가의 장편소설로, 바둑을 비롯해 소리, 글씨, 그림 등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여름휴가를 충남 계룡대 등에서 보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계룡대 인근의 군 시설을 시찰하며 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김정숙 여사와 인근 명소인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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