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3일 영상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2019년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 공모 방안을 확정했다. 주민참여 예산 사업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산을 편성하는 제도다.
공모 기간은 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공모 대상사업은 도로와 교통 등 주민편익 사업은 물론 재난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사업 등이다. 또 친환경 농업과 문화·관광, 건강장수 등 군정 전략사업도 포함된다. 순수한 순창군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는 사업에 제안할 수 있다.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 직접 제안하거나 읍·면 주민참여 예산 접수 및 상담창구를 찾아 접수 해도 된다. 또 순창군청 기획실로 우편 또는 팩스(053-653-4712) 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에도 주민참여 예산 공모에 나서 모두 22건, 97억6천700만원 규모가 접수된 바 있다. 이 가운데 반영된 사업은 14건, 43억6천600만원 규모로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순창군 신인수 예산계장은 “주민참여 예산은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는 제도”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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